상지대가 끝없는 투쟁을 이어가게 만드는 교과부장관.



2010년 8월 30일 상지대학교의 2학기가 시작되는 개강날.
설레임 가득하고, 두근거림 가득한 개강날을 가로막은 것은 다름아닌,
8월 9일 어처구니없던 사분위 결정에 대한 교과부장관의 승인이었다.

'사학비리 척결'
'상지대학을 위한 쪽으로'
'올바른 결정'

그가 말했던 것들 중에 도대체 어떤 것에 해당하는 것이 오늘의 결정인가.
상지대는 또다시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오후 3시 30분 긴급 기자회견을 실시하였고,
기자회견을 끝으로 법인사무국실과 이사장실을 점거하기에 이르렀다.
안 전 장관은 교과부 장관 재직 당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정이사 선임 문제는 차기 장관에게 맡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 전 장관은 퇴임 직전 이 같은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안 전 장관이 신임 이주호 장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스스로 결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임 이주호 장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지대에겐 크나큰 악몽을 안겨준 셈이다.
교육부장관이라는 자리가 '차기 장관을 위해 일하는 자리인가'
아님 '이 땅에 사학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사학들을 위해 일하는 자리인가'에 대해
의문을 품게하는 행실이었다.

또한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해결 노력조차 지켜보지 않은 채

행정처분을 내린 것은 교과부가 애초부터 비리사학과 한통속으로서
분규 해결엔 뜻이 없었다는 의미나 다름없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했던 이주호 장관의 말이 빈말이 아니라면,
이번 행정조처를 취소하고 국회 논의 등 사회적 합의를 통해
상제대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지학원 구성원들은 이번 사태에 대하여 분노를 감출 수 없으며,

올바른 학원의 정상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또한 우리와 함께하는 이들이 있는 이상 꼭 승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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