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이 아닙니다. 정말 진지합니다. 온 마음의 진심, 우리가 싸워온 온 몸의 진실을 걸고 말씀드립니다. 상지대학교가 과거 비리 재단 측에 넘겨갈 위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지켜냈다고 믿어온 그 최소한의 가치, 최소한의 상식, 최소한의 민주주의가 백주대낮에 유린당할 위기에 서 있습니다. 이건 정말 쪽 팔린 일입니다.
비리 재단을 몰아내고 지난 17년 동안 상지대학교를 중부권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켜왔던 상지구성원들이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그 안타까운 마음을 붙잡고 서울로 왔습니다. 상지대를 구출해내자며 싸우고 있습니다. "MB 정부가 그렇지, 뭐" "뭐, 돈있는 놈들이 장땡이지" 이런 패배주의로 상지대학교를 17년 전으로 되돌리는 이 극악한 시도들이 묵인되어서는 안됩니다.
시민의 일원으로서, 상지학원의 당당한 성원으로서 쪽 팔려서 더는 안되겠습니다. 우리가 쌓아온 17년, 죄송합니다, 비리 사학의 대명사 김문기 일당에게 되돌려 줄 수 없습니다. 대법원 실형까지 선고받았던 범죄자에게, 건축비를 아끼려 설계도면 한장으로 다섯 쌍둥이 건물 짖는 그 몰상식의 집단에게, 교수들에게 '충성 각서'를 강요했던 그 폭압적 집단에게, 도서관 책 구입비 아까워 헌책방에서 '무게로 달아' 책 구입한 황당무계한 집단들에게 우리가 피와 땀으로, 희망에 대한 들뜸으로 기꺼이 희생하며 쌓아올린 우리 상지대학교를 도저히 돌려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에게 요청합니다. 여러분들께 당당하게 요청합니다.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우리를 지켜주십시오. 그것이 당신을, 우리를 지켜내는 일이라고 감히 말합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돕는 일이고, 우리가 우리의 상식을 지켜내는 일이며, 우리가 우리의 존재가치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상식의 보루를 지켜내고, 희망의 증거를 남겨야 합니다. 상지대 이야기는 작지만 아주 거대한 이야기입니다. 당신의 작은 이야기들, 당신의 작은 목소리들이 이 상식의 보루를 지켜내고, 희망의 증거를 역사에 새길 수 있습니다.
7월 23일 다시 촛불을 들고, 그저 이 상식을 위해 거기에 있어주십시오.
그저 우리의 희망을 확인하기 위해 거기에 있어주십시오.
0. '상지대 문제가 뭐야?'라고 누군가 물으면, '어, 이거 졸라 쪽팔린 일이야' 이렇게 대답해주십시오. 그 이유들을 간단히 적어보겠습니다.
1. 학생들이 공부하지 못하고 300일 넘게 노심초사의 마음으로 천막농성을 벌였습니다. 그렇게 학생들의 교육권이 계속 박탈당해도 좋다면, 네, 상지대는 지켜지지 않아도 좋습니다.
2. '충성 각서'를 교수들에게 강요했던 집단이 다시 학교를 '점령'해도 좋다면, 네, 상지대를 지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3. 93년 YS정부마저 사정의 칼을 빼들 수 밖에 없었던 사학비리 문제가 다시 사회에 창궐하길 원하다면, 네, 우리 상지대에 그만 관심을 꺼버립시다.
4. 6.2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MB 정부에 대한 통렬한 국민들의 경고, 시민사회의 준엄한 꾸짖음이 이렇게 개무시되어도 좋다면, 상지대? 그게 뭐임? 그렇게 살아도 좋습니다.
5. 건축비를 아끼기 위해 기괴한 여섯 쌍둥이 건물이 상지대에 다시 세워져도 좋다면, 그런 집단에게 상지대의 운명을 맞겨도 좋다면, 상지대를 지켜서 뭐하나요? 우리도 이미 공범인데요.
6. 지난 17년 동안 상지구성원들은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호흡하며 원주 유기농 농민들을 육성, 친환경급식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이 지역 공동체를 우리 지켜내야 합니다.
7. 93년 당시 7% 대였던 장학금 혜택 비율이 최근 38%에 육박합니다(2008년 2학기 기준). 교직원들이 자기 봉급 10%를 자발적으로 학교발전기금으로 출연했습니다. 이런 교직원들, 우리가 지켜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8. 지난 6.2 지방선거의 결과가 집권 여당에 의해 무시되어도 좋다면, 그렇게 건망증 만발한 국민들에 둘러쌓인 행복한 집권여당과 정부에서 이런 일이 아무렇지 않게 벌어져도 좋다면, 우리 뇌세포에서 상지대를 아예 지워버립시다.
9. 상지대 사태는 야당과 시민사회의 존재이유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여당의 이런 반역사적 시도들이 '합법의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다면, 그것은 야당과 시민사회 전부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시민사회, 야당의 존재이유가 사라져도 좋다면, 상지대, 그게 뭔가요? 우리는 상지대를 잊은지 이미 오래입니다.
10. 다시 한번 간곡히 말씀 드립니다. 학원 민주화니, 진정한 법치주의니, 지난 17년 동안 상지대를 '중부권 명문사학'으로 세워놓은 상지구성원들의 희생과 땀이니... 이런 모든 것들을 지워버리고, 우리 그저 상식으로 돌아가봅시다. 상지학원을 옛 비리 재단의 망령을 되살려 그들에게 넘긴다구요? 우리 자존심이 그걸 허락합니까? 정말 쪽 팔리지 않나요? 저는, 저는 쪽 팔려서 안되겠습니다. 여러분도 우리마음일 거라고 믿습니다.
1. 학생들이 공부하지 못하고 300일 넘게 노심초사의 마음으로 천막농성을 벌였습니다. 그렇게 학생들의 교육권이 계속 박탈당해도 좋다면, 네, 상지대는 지켜지지 않아도 좋습니다.
2. '충성 각서'를 교수들에게 강요했던 집단이 다시 학교를 '점령'해도 좋다면, 네, 상지대를 지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3. 93년 YS정부마저 사정의 칼을 빼들 수 밖에 없었던 사학비리 문제가 다시 사회에 창궐하길 원하다면, 네, 우리 상지대에 그만 관심을 꺼버립시다.
4. 6.2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MB 정부에 대한 통렬한 국민들의 경고, 시민사회의 준엄한 꾸짖음이 이렇게 개무시되어도 좋다면, 상지대? 그게 뭐임? 그렇게 살아도 좋습니다.
5. 건축비를 아끼기 위해 기괴한 여섯 쌍둥이 건물이 상지대에 다시 세워져도 좋다면, 그런 집단에게 상지대의 운명을 맞겨도 좋다면, 상지대를 지켜서 뭐하나요? 우리도 이미 공범인데요.
6. 지난 17년 동안 상지구성원들은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호흡하며 원주 유기농 농민들을 육성, 친환경급식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이 지역 공동체를 우리 지켜내야 합니다.
7. 93년 당시 7% 대였던 장학금 혜택 비율이 최근 38%에 육박합니다(2008년 2학기 기준). 교직원들이 자기 봉급 10%를 자발적으로 학교발전기금으로 출연했습니다. 이런 교직원들, 우리가 지켜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8. 지난 6.2 지방선거의 결과가 집권 여당에 의해 무시되어도 좋다면, 그렇게 건망증 만발한 국민들에 둘러쌓인 행복한 집권여당과 정부에서 이런 일이 아무렇지 않게 벌어져도 좋다면, 우리 뇌세포에서 상지대를 아예 지워버립시다.
9. 상지대 사태는 야당과 시민사회의 존재이유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 여당의 이런 반역사적 시도들이 '합법의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다면, 그것은 야당과 시민사회 전부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시민사회, 야당의 존재이유가 사라져도 좋다면, 상지대, 그게 뭔가요? 우리는 상지대를 잊은지 이미 오래입니다.
10. 다시 한번 간곡히 말씀 드립니다. 학원 민주화니, 진정한 법치주의니, 지난 17년 동안 상지대를 '중부권 명문사학'으로 세워놓은 상지구성원들의 희생과 땀이니... 이런 모든 것들을 지워버리고, 우리 그저 상식으로 돌아가봅시다. 상지학원을 옛 비리 재단의 망령을 되살려 그들에게 넘긴다구요? 우리 자존심이 그걸 허락합니까? 정말 쪽 팔리지 않나요? 저는, 저는 쪽 팔려서 안되겠습니다. 여러분도 우리마음일 거라고 믿습니다.
상식의 보루를 지키고, 희망의 증거를 살려냅시다.
상지대학교를, 우리나라 교육을 지켜주십시오.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하십시다.
아주 작은 목소리부터 주변 친구들에게 들려줍시다.
그 작은 이야기들이 거대한 상식의 증거로, 희망의 모자이크로 완성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당신을, 아니 우리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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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구요. 상식이 통하고 교육자의 마인드를 갖추지 않은 분들은 이제 그만 교육계에서 퇴출되셨으면 좋겠네요. 돈보다는 사람이 우선인 세상, 만들고 싶습니다.
2010/07/13 16:30고맙습니다, 도로시!
2010/07/13 16:59우리 함께, 더불어, 즐겁게 싸워요!!
항상 웃으면서 즐거운 싸움 되었음 좋겠어요^^ 아자아자 화이팅!!!
2010/07/13 17:22고맙습니다!
2010/07/14 09:53즐거운 싸움을 함께 만들어가요!! 아자아자!! ^^
힘내세요~~~!!!
2010/07/13 17:24네, 기운내겠습니다~! : )
2010/07/14 09:53이번 투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상지대를 포함한, 모든 대학들. 더 나아가 우리나라 교육계에 만연한 재단 비리와 부패를 저지르고 있는 자들의 행태를 세상에 알립시다! 앞으로도 그런자들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합시다!
2010/07/13 17:27번뜩이님 말씀처럼 비단 상지대가 아니라 우리나라 사학들, 아니 우리나라 교육 전체가 더이상은 '비리/부패'라는 이름을 고통받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힘을 보태주세요~! ^ ^
2010/07/14 09:54상지대 학생들의 투쟁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2010/07/13 17:29넵, 화이팅~!!! ^ ^
2010/07/14 09:54상식이 지켜지는 사회, 교육이 더 이상 장사꾼의 손에 더렵혀 지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상지대가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응원합니다.
2010/07/13 17:58아, 정말 멋진 말씀이시네요.
2010/07/14 09:55꼭 그렇게 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요~!! ^ ^
힘내세요!!! 힘들지만 함께 갈 수 있는 '우리들'이 있고, 그 옆에 또다른 우리들이 있기에 상지대는 꼭 이길 것입니다!!! 아자아자
2010/07/13 19:39너무 너무 기운 나는 말씀을 주셨네요. ^ ^
2010/07/14 09:56네, 상지대는 반드시 이길겁니다~!!! 아자아자~~!!!
네...근데 제3자인 저같은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2010/07/13 21:28정말 중요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2010/07/14 10:02우리 함께 할 수 있는 행동들을 고민해Boa요~!
일단 생각해보면요.
- 우선 이 문제를 널리 알리는 일입니다. 주변 지인들들께 상지대 문제를 널리 알려주세요.
특히 온라인에서는
- 여기 '세이브스쿨.넷'(상지대 구출대작전 블로그)에서 힘을 모아 말씀해주신 "할 수 있는 행동"들을 함께 고민해주시면 정말 정말 고맙겠습니다.
- 더불어 상지대 구출 대작전 공식 트위터( http://twitter.com/saveschool )에도 관심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 이런 관심, 목소리를 모아서 기성정치권을 압박하고,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행동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관심에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 ^
상지대교수들은 적어도 우리 학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수가 되기 위해 싸움입니다. 끝까지 싸워 승리하여 민주적 시민대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상지대 교수의 마음을 담아 처음 세이브스쿨을 방문해 인사올립니다. -광야-
2010/07/14 01:14이미 충분히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고, 대화하는 멋진 교수님이십니다~!! 우리 꼭 승리해요~!! ^ ^
2010/07/14 10:03민노씨 그리고 나은씨 우리 학생들 보다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는 영혼을 불어 넣어 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2010/07/14 01:16관심있는 모두가 힘을 보태야죠!
2010/07/14 10:03조만간 음료수 사들고~~ 저도 현장으로 달려가겠습니다. ^^
2010/07/15 16:31응원하고 있습니다. 23일 서울 촛불문화제 관련해서 문의사항이 있는데, 전화연락처를 알 수 있을까요? 제 멜주소는 vanguardology@gmail.com입니다.
2010/07/15 17:25화이팅!!! 더욱더 열심히 하는 상지대의 모습 보여주세요
2010/07/16 13:37꼭 승리하는 싸움이 되었읍 좋겠습니다. 우리나라교육이 바로서는 그날까지 화이팅
2010/07/16 17:13고생이 많습니다. 힘내 주세요!
2010/07/16 18:46옳은 일에는 항상 시간과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죠.
2010/07/17 11:34힘내세요!!
응원합니다!
2010/07/18 10:31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2010/07/20 17:47모든 긍정의 기운이 상지대학생들에게 갈 것입니다. 화이팅!!!
2010/07/21 02:43우리도 동참하겠습니다
2010/08/10 10:41대한민국의 지성인여러분 모두 깨어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