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생 수림이에게..^^ : 인사대 회장님의 편지글

7월26일..

정부중앙청사 후문앞에는

상지대학교 학생과 교수들 그리고 기자분들이 무언의 긴장감으로 모여있었다..

오전 11시경 기자회견이 시작되었다.

비대위에서 안병만 장관의 면담요청과 이명박대통령의 재심촉구를 원하는 발언을 하고난뒤,

학생 교수들의 삭발식이 진행되었다..

삭발을 하려고 딱 자리에 앉는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내가 아끼는 보건과학대 학생회장 김수림..

여자인 수림이도 삭발에 동참을한 것이다...

나또한 삭발하려고 자리에 앉아있는터라 수림이가 삭발을 하는모습은 직접 보지는 못하였다.

그렇치만 같은자리에 앉아 삭발을 하려고하는 준비하는 수림이를 힐끗힐끗 보고 눈앞에 눈물이

고이고있었다.. 나도 머리를 삭발한뒤 수림이에게 먼저 다가갔다.

수림이 나이 이제 23살 공부도하고 자기자신을 꾸미고 다른여자들처럼 내숭도 부리고 취업준비를

해야하는 나이에 모든것을 포기하고 우리 상지대학교를 위해 보건과학대학 학생회장으로써 머리도

삭발하고 힘차게 투쟁을 하고있다.

수림이에게 힘내라는 말보단 어깨를 토닥여주며 " 나랑 사귀자 " 라고 농담으로 말을했더니 피씩웃고는

다시 자리에 앉아 투쟁을 시작하였다.

학생들이 이렇게까지 수업거부/시험거부/삭발투쟁/단식투쟁/천막농성 까지 하고 하는데

이명박대통령/안병만장관은 아무런 말도 없다.

우리 대한민국이 공산당인가????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얘기좀 하자고 하는데 무슨 공문을 보내고

신원조사하고 집회한다고 바로 앞에서 마이크로 강제해산조치 한다고 말하고 경찰들 관계자 나오라고

마이크 주면 아무런 말조차 없고 그리고 뒤에가서 조용히 말하고있고 시민들이 다니는 길을 죄다

막아버리고 이런 더러운세상이 어디있는가?

내가 불행한 것인가??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고위관계자들은 뭐 신으로 태어났는가???? 그들또한 사람 우리또한 사람이다

권력앞에서 아무런 말도 못한체 사학비리척결을 외치지도 못하게하는 우리의 대한민국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살아갈바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지를 말았어야 한다.

아끼고 사랑하는 동생 수림아..

같은 일을하고 같은 투쟁을 하는 오빠로써 너에게 참 미안하구나...

이 싸움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웃는 그날까지 힘들때 같이 웃고,

슬플때 같이 우는 그런 멋진 파트너가 되어줄게^^ 끝까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위해

열심히 투쟁하자꾸나!! 정의는 승리할 것이야! 힘내자 수림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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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슈♡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처음엔 오빠랑 이렇게 친해질 수 있을지 몰랐는데..
    내 장난을 웃으면서 받아주고, 화낼법도 한데 매번 참아주고
    이해해주고 또 함께 해주는 오빠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
    힘들때마다 내 투정 다 받아주고.
    삭발을 결정할 때..
    '수림이 시키지 말고 제가 할게요'라고 말하는 오빠를 보면서
    내 존재가 그래도 오빠에게 참 큰 사람이었구나 라는걸 느꼈어.
    너무 고마워...
    그리고 항상 내 곁에 있어줘서 난 참 든든하다.
    누가 뭐래도 난 항상 오빠편이 되어줄게..오빠가 내게 그래줬던 것처럼..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해 장호오빠 ^.^
    남은 임기동안 함께 열심히 하고, 나중에 우리 꼭 웃으면서
    26일을 기억하자.

    2010/07/28 10:31
  2. 민족상지^^*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인사대 회장님 그리고 모든 학우들이 !
    응원합니다.

    2010/07/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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